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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바일 게임 사업 '검증된 IP' 로 승부


'파이널판타지' 이후로 '삼국지 컨퀘스트', '바하무트' 연이어 출시

[이부연기자] 다음-모바게가 일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을 속속 모바일 게임화해 검증된 IP를 활용한 모바일 사업 전략을 굳히고 있다.

지난 31일 다음은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 '바하무트 : 배틀 오브 레전드'를 안드로이드 OS 버전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싸이게임즈가 개발한 '바하무트 : 배틀 오브 레전드'는 현재 미국의 구글 플레이 마켓에서 전체 어플리케이션 매출 랭킹에서 17주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하고 미국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

이 게임은 다양한 카드를 수집하고 합성해 자신의 덱을 강화시키는 전략 게임으로, 자신만의 카드 컬렉션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길드인 기사단에 참여하여 기사단의 명예를 걸고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다음은 지난 30일 세가의 대작 게임 '삼국지 컨퀘스트'의 사전 등록 페이지를 오픈하고 관련 이벤트를 시작했다.

'삼국지 컨퀘스트'는 각국의 어플 랭킹 카테고리에서 1위를 휩쓴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인 '킹덤 컨퀘스트'의 후속작으로 전세계에서 300만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이다. '킹덤 컨퀘스트’의 시스템과 삼국지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해 더욱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는 점이 특징이며, 세가의 인기작 '삼국지 대전'의 카드들이 게임 내 도입되어 더 큰 관심을 끈다.

다음-모바게는 지난달 일본에서 10년 넘게 장수한 온라인 RPG게임 '파이널판타지'의 모바일 판인 '파이널판타지 에어본브리게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현재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애플리케이션 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 에어본 브리게이드'는 일본 스퀘어 에닉스사의 전설적인 게임 타이틀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소셜 모바일 플랫폼에 이식한 첫 게임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지난 1월 출시되어, 4 개월 동안 25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다음 관계자는 "올해 100개 가량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일본의 유력 모바일 플랫폼 업체 모바게와 공동 작업하고 있는 만큼 일본에서 이미 인기를 누리며 검증된 게임들이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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