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에 도전장 '지피레이싱'…어떤 게임?

[이부연기자] 22일 지피스튜디오가 개발하고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레이싱 게임 '지피레이싱'이 공개됐다. '카트라이더'가 국내 레이싱 게임을 평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피레이싱'의 도전이 주목된다.

'지피레이싱'의 가장 큰 장점은 유니티3 엔진으로 개발돼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PC온라인, 스마트폰, 태블릿PC와 연동 플레이가 기본적으로 가능하다. 게임머니·데이터 등도 연동돼 어디서나 연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커뮤니티와 연동된 메신저 기능도 추가돼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캐릭터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 온라인 게임 최초로 디즈니·픽사와 글로벌 IP계약을 체결,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디즈니·픽사의 인기 캐릭터들을 게임 기획에 적용했다.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 자동차, 트랙, 광장에서 익숙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디즈니·픽사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신만의 게임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기존 레이싱 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광장 커뮤니티 시스템'을 접목시켰다. 혼자만이 아니라, 파트너시스템, 길드 시스템 등을 통해서 여러 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커뮤니티 내에서 아이템 사고 팔기, 캐릭터 키우기 등 경제활동도 가능하다.

레이싱 이외의 또 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광장 시스템에서는 NPC(논 플레이어 캐릭터)를 통해 미션 수행을 할 수 있게 했다. 집중도가 높은 레이싱 플레이 후 지중해 산토리니섬 에게해 등 아름다운 영상 풍경에서 '친구맺기', '길드형성'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즐기고 다음 플레이를 위한 충전시간을 갖을 수 있다.

아울러 진입장벽을 낮워 접근성을 높였다. 초보자도 게임을 완주할 수 있도록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으며 코어 플레이어를 위한 고급 드리프트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해 컨트롤의 묘미도 느낄 수 있다.

최병량 지피스튜디오 대표는 "모든 사람들이 즐기고 그러면서도 깊이가 있는 게임이 무엇일까 오래 고민했다"면서 "최선을 다해 만들었으며 영상, 글로 보여지는게 아니라 서비스 할 때 진가를 드러내는 게임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레이싱' 다음달 비공개테스트에 들어가며, 오는 4분기에 공개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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