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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올림픽 특수로 트래픽 '팍팍'


스포츠 섹션 및 뉴스, 모바일 트래픽 급증

[김영리기자]인터넷 포털이 런던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포털의 트래픽이 높아지면 광고 매출도 증가하기 때문에 올 3분기 포털은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시장조사기관 코리안클릭과 랭키닷컴에 따르면 네이버·다음·네이트·야후의 스포츠 섹션 방문자수는 개막 이전과 비교해 최소 2배에서 4배까지 증가했다. 올림픽 특별페이지 방문자수는 개막 이전에 비해 10배에서 30배 이상 늘었다.

코리안클릭 기준 7월5째주 각 포털의 스포츠 페이지 순 방문자수(UV)는 네이버 760만, 다음 730만, 네이트 290만을 기록했다. 이는 올림픽 개막전인 7월3째주와 비교해 각각 212%, 148%, 176% 늘어난 수치다.

페이지뷰(PV) 역시 같은 기간 네이버 431%, 다음 199%, 네이트 226% 증가했다.

각 포털들이 올림픽 개막을 전후에 개설한 올림픽 특별페이지 방문자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랭키닷컴 기준 각 포털의 올림픽 특별페이지 주간 평균 UV는 7월3째주 다음 41만, 네이버 32만, 네이트 5만2천이었으나 7월5째주에는 273만, 346만, 86만을 기록했다. 이는 5배에서 15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각 포털의 모바일을 통한 스포츠 섹션 트래픽도 전월과 비교해 3~4배 증가했다.

네이버 모바일의 올림픽 특집 콘텐츠 PV는 유선의 네이버 스포츠 전체 PV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소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다음과 네이트의 모바일 스포츠 섹션 PV는 개막 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상승했다.

각 포털의 뉴스 섹션과 모바일 앱 이용자수도 늘었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미디어다음, 네이버뉴스, 네이트 뉴스의 7월5째주 평균 PV는 전 주와 비교해 각각 13%, 50%, 24% 증가했다.

모바일 앱 하루 이용자수는 네이버는 6월 평균 698만에서 런던올림픽 개막 후에는 800만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다음은 129만에서 149만으로, 네이트는 115만에서 130만 수준으로 증가했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의 특징이라고 하면 유선보다 모바일 이용자가 호응이 크다는 점"이라며 "아무래도 새벽 경기가 많다보니 출근 시간과 주말에 모바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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