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정부가 오는 12월 31일 이후에도 디지털방송 시청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청자 지원을 위해 나서기로 했다.
케이블TV 업계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 지원 약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5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케이블TV 시청자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예산을 편성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이 "내년에도 전체 가구의 61% 이상이 아날로그 방송을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지적에 대한 답변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환영의 뜻을 밝힌 케이블TV 업계는 사업자들의 디지털전환 투자 촉진을 위한 지원으로 방송발전기금의 한시적 유예, 디지털 투자 관련 융자 대출 금리 인하 등을 촉구했다.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케이블업계가 2015년까지 투자를 집중해 도시지역 가입자 디지털 전환을 100% 완료해 '리얼 디지털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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