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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구글 넥서스7, 우리 특허 침해"


와이파이 표준 관련 특허…특허 사용료 요구할 듯

[김익현기자] 구글이 야심적으로 선보인 태블릿 '넥서스7'이 특허 분쟁에 휘말리게 됐다.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노키아는 2일(현지시간) 넥서스7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노키아가 문제 삼는 특허는 넥서스7에 사용된 IEEE 802.11와이파이 표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노키아 측은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구글이나 에이수스 모두 문제가 된 기술에 대한 라이선싱 요청을 해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넥서스7은 구글이 지난 주 개발자회의에서 공개한 제품. 대만 업체인 에이수스가 제작한 넥서스7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젤리 빈과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반면 가격은 199달러에 불과해 태블릿 시장에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넥서스7은 출시와 동시에 특허 침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콰이어러는 노키아가 넥서스7에 대해 판매금지 같은 강경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전망했다. 대신 구글이나 제작 담당 업체인 에이수스 등으로부터 정당한 특허 사용료를 받는 쪽을 선호할 것이라고 인콰이어러는 예상했다.

노키아의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해 에이수스 측은 언급을 피했다고 인콰이어러가 전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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