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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넥서스'도 美서 판매금지 당했다


루시 고 판사 판결…삼성 "바로 이의신청 계획"

[김익현기자]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새너제이 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29일(현지시간) 애플이 '갤럭시 넥서스'에 대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고 판사는 이날 "판매금지 조치를 내릴 경우 삼성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을 테지만 판금조치가 없을 경우 애플이 입게 될 피해가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판결 직후 삼성 측 변호인은 오는 7월1일 오후까지 판매금지 집행 정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루시 고 판사는 지난 23일엔 삼성의 태블릿PC인 갤럭시 탭 10.1에 대해서도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삼성은 이 판결에 대해서도 이의신청을 한 상태다. 루시 고 판사는 이날 재판 직전 오는 7월1일까지 삼성이 제기한 갤럭시 탭 10.1 판매금지 연기 신청에 대해 판결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판사는 또 지난 7일엔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3 관련 재판의 증거 제출 절차를 좀 더 서두르기도 했다. 애플은 삼성의 갤럭시S3에 대해서도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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