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은 대표, "우리가 만든 서비스가 '업계'가 됐다"


"2030 트렌드 연구소 만들고 싶어"

[민혜정기자] "우리가 만든 서비스가 '업계'가 됐다"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음'을 운영하고 있는 박희은 이음소시어스 대표가 30일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이음 2.0'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1년6개월 동안 이음의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0년 11월 론칭한 이음은 온라인을 통해 신원이 확실한 남녀회원들을 매칭해주는 '소셜 데이팅' 서비스의 시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소셜데이팅 업체는100여개에 달한다. 서비스 형태는 이음과 비슷하다.

이음은 5월 현재 28만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월 매출이 1억5천만원에 이른다. 이음을 통해 만나 결혼까지 간 커플도 35쌍이나 된다.

박 대표는 "처음에 이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결혼정보회사. 채팅서비스가 있는데 가능성이 있겠냐며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며 "우리가 만든 소셜 데이팅 서비스가 한 업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 대표는 '이음 2.0'론칭을 통해 이음이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했다.

이음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매칭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이음의 이용자는 그 동안 웹사이트에서만 할 수 있었던 회원가입과 아이템 구매 등을 앱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박 대표는 "앱을 처음 출시 했을 때 회원가입조차 되지 않았는데 트래픽의 절반을 모바일이 가져갔다"며 "앞으로 트래픽 절반 이상을 모바일이 차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음은 매칭 알고리즘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의 매칭은 이용자가 프로필 작성 때 입력한 지역, 나이, 키워드의 일치 정도를 고려했다.

새로운 매칭 알고리즘은 매칭에 의외성을 준다. 예를 들어 한번은 이용자와 키워드가 일치 정도가 높은 사람과 매칭된다면 다른 한번은 그 정도가 낮은 사람과 연결되는 식이다. 단 기본적으로 개인선호도를 기반으로 한다.

이 밖에도 이번 리뉴얼엔 배지, 운명선택권, 매력진단서 등 3종의 신규 소개팅 아이템이 추가됐다.

박희는 대표는 20대~30대 트렌드 연구소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음은 20대~30대로 회원가입을 한정하고 있는 대신 이 세대의 특성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음이 20대~30대 문화의 트렌트세터로 자리매김했으며 좋겠다"며 "이음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대~30대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연구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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