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우택, 全大 출마 선언 "대선 승리 선봉장 되겠다"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정우택(충북 청주 상당) 당선자가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5.15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정 당선자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 후보로 나서겠다"며 "4·11 총선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새누리당에 대한 중부권의 지지와 역할을 더욱 확장시켜나가고 수도권의 지지도 견고하게 이끌어 냄으로써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대선 승리를 위해선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 셋째도 화합"이라며 "내부의 갈등과 분열부터 녹이고 하나가 되어야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고 정권 재창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자는 또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될 당 지도부의 시대적 과제는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하는 일이다. 그러려면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해야 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선봉에 설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정 당선자는 또 "대선을 앞두고 예상되는 야권의 무차별적인 공세에 과감히 맞설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선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하루 동안 당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등록 신청을 받는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황우여 원내대표를 비롯해 심재철·유기준·원유철 의원과 김태흠·정우택 당선자 등 총 6명이다. 이날 중 이혜훈 의원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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