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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NIA,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사업 실시


전국 순회전시회 개최, 보조기기 체험 및 지원 신청 접수

[김관용기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장애인들의 정보접근과 의사소통에 필요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69개 제품을 선정하고, 장애인 4천여명에게 제품가격의 80~90%를 지원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은 시각 37개, 지체·뇌병변 14개, 청각·언어 18개 등 장애유형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선정제품에는 그동안 행정안전부가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센스리더' 3종과 '코리안 JAWS' 2종, 확대키보드 '팜온키보드', 의사소통보조기 '키즈보이스', DF-R '데이지플레이어' 등 8개 제품이 포함됐다.

또한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발 맞춰 시각장애인도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제어 기기 리보키보드와, 청각장애인용 스마트폰 보청 이어폰도 제공한다.

보급대상자는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의해 등록된 자 중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다.

보급을 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5월15일부터 6월29일까지 해당 시·도에 신청해야 하며 소정의 선정절차를 거쳐 8월부터 개인부담금 납부 후 보급 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은 정부가 제품가격의 80%를 지원하고 본인은 20%를 부담하며, 기초생활 수급대상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의 경우에는 제품가격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국립특수교육원, 국립재활원, 나사렛대학교와 함께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소개하고 장애인이 직접 체험·사용해 볼 수 있도록 전국 순회 전시 및 설명회를 접수기간 중에 실시한다.

순회전시와 설명회는 특수학교, 장애인복지관, 대학 등에서 실시하고 전시회 기간동안 상담코너를 마련해 전문가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에 대해 상담, 테스트, 신청의 원스톱 서비스를 받도록해 장애인의 편리성을 높일 예정이다.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사업은 2003년도부터 3만3천여명의 장애인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해 정보접근과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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