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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앤노블 vs 아마존, 태블릿 전쟁 시작됐다


킨들파이어 대항 199달러 짜리 '누크 태블릿' 공개

[원은영기자] 미국 대형 서점업체 반스앤노블이 199달러 짜리 저가 태블릿PC '누크 태블릿'을 선보이면서 아마존을 정조준했다.

21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반스앤노블은 8GB 누크 태블릿을 기존 16GB 모델보다 50달러 저렴한 199달러에 출시했다. 출시 가격에서도 알 수 있듯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를 겨냥한 것이다.

8GB 누크 태블릿은 동영상 재생과 웹브라우징을 위해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512MB 램을 탑재했으며 전자책 이용시 최대 11시간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또 킨들 파이어에는 없는 마이크로SD 카드슬롯을 장착해 부족한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킨들 파이어는 파격적인 가격과 막대한 콘텐츠 등에 힘입어 현재 애플 아이패드에 이어 태블릿PC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누크 태블릿 신제품이 기본사양과 가격면에서 결코 킨들 파이어에 뒤지지 않는다고 보고있어 향후 저가 태블릿PC 시장에서 아마존과 반스앤노블의 본격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반스앤노블은 저가 누크 태블릿 출시와 함께 전자책 단말기인 '누크 컬러'의 가격을 기존 199달러에서 30달러 인하한 169달러에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 출시된 8GB 누크 태블릿과 가격 인하된 누크 컬러를 빠른 시일내에 베스트바이나 월마트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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