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EMC가 백업시장에서 여전히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EMC(회장 겸 CEO 조 투치)는 글로벌 시장 분석 기관인 IDC의 최근 리포트를 인용해 자사가 지난 2011년 상반기 백업 어플라이언스(Purpose Built Backup Appliance: 이하 PBBA) 시장에서 6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EMC의 시장 점유율은 2위 업체보다 무려 세배나 높은 수치.
EMC측은 이에 대해 "차세대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이 지닌 빠른 백업 및 복구능력과 효과적인 가상 서버 보호 기능이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오래 전부터 백업 시장의 지각 변동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며 "PBBA시장에 대한 EMC의 확고한 리더십은 백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의 효율성을 제공하고자 한 장기 전략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IDC가 발간한 백서 'EMC 차세대 백업 및 복구를 통한 검증된 비즈니스 가치'에 따르면, EMC가 PBBA를 도입함으로써 백업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이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평균 투자 회수 기간은 7개월, 3년 간의 투자 수익률(ROI)는 4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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