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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2월 1일 IPO 신청"


WSJ,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 등이 주관사 후보

[원은영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이 내주 기업공개(IPO)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이 5월 하반기에 IPO 실시를 계획중"이며 "다음주 중반인 내달 1일에 상장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며 27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올싱스디지털은 페이스북이 5월 셋째주에 IPO를 단행하려면 지금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통상적으로 SEC가 이 서류들을 검토하는데 3, 4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의 IPO는 인터넷 기업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지난 해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페이스북은 IPO를 통해 100억달러 가량을 주식을 공모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이럴 경우 페이스북의 기업 가치는 지난해 매겨진 것의 두 배인 1천억 달러를 웃돌게 된다.

올해 최대 기대주인 페이스북이 곧 IPO 신청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적인 투자은행들은 페이스북의 주관사로 선정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다수 인터넷 기업들의 IPO를 진행한 바 있어 페이스북의 주관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특히 높으며, 골드만삭스도 이에 경쟁키 위해 상당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현재 이용자 규모가 8억 명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오는 8월이면 10억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 때쯤이면 전 세계인 7명 중 한 명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게 된다.

매출도 지난 해 약 40억달러 가량을 올렸다. 올해 매출은 지난 해에 비해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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