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보령제약은 터키 제약업체인 압디 (Abdi ibrahim) 사와 총 4천580만달러 규모의 '카나브' 공급 및 독점판매에 대한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 450만 달러를 받고 압디 사에 터키, 알제리, 카자흐스탄 3개 지역에 대한 카나브 독점 판매권을 제공한다.
또 2014년부터 순차적으로 5년간 약 4천13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했다.
김광호 대표이사는 "중남미 13개국에 이은 이번 터키 수출은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에 큰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카나브 전용공장과 우수한 혈압강화 효과를 무기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국산 신약의 성공적인 글로벌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압디 사는 연매출 약 1조원을 기록하고 있는 터키 1위의 제약회사다. 본사는 터키 이스탄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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