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전원만 꽂으면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바로 만들 수 있다?
델(Dell)이 기업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한번에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v스타트'를 국내에 정식 론칭했다.
델의 한국법인인 델인터내셔널(대표 피터 마스)은 9일 이같이 밝히면서 "델 v스타트는 가상 인프라를 구현하는 간단하고 빠르고 스마트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v스타트는 가상화·클라우드 도입을 고민하는 직원수 1천~3천명 수준의 중견기업들을 주 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보다 빨리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델의 가상 인프라 구축 방법론이다. 가상화·클라우드로의 IT 변화에 대해 인식은 하지만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지 방법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물론 HP와 IBM, EMC 등 대부분의 글로벌 IT업체들도 이같은 가상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긴 한다. 그러나 델의 통합 솔루션은 서버부터 케이블 하나까지 모든 가상화 인프라 제품을 공장에서 다 결합한 후 출고하는 것으로, 고객은 제품을 받은 이후 전원만 꽂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v스타트에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다 들어가 있다. 인텔 제온 기반의 델 파워에지 서버와 델 이퀄로직 스토리지, 델 파워커넥트 스위치, 설치 서비스, 하이퍼바이저, 주요 가상관리 확장 솔루션 등이 사전에 조립돼 델 공장에서 고객사로 바로 공급되는 것이다.
게다가 델의 v스타트는 경쟁사의 통합 솔루션 대비 최대 30% 가량 비용도 저렴하다.
델인터내셔널 한상옥 PLE마케팅 부장은 델의 v스타트가 가상화 및 클라우드를 간단하고 빠르고 스마트하게 도입할 수 있게 하는 대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서도 가상화의 이점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고, 랙 설치 및 케이블 연결, 테스트, 구성을 완료하고 핵심적인 관리 확장을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운영 준비 상태로 제공된다"면서 "사전에 적정 크기로 조정돼 있어 안심하고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인프라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부장은 델의 클라우드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거듭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대표적인 클라우드 제공 업체인 아마존이나 세일즈포스닷컴도 델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29개 클라우드 벤더들 중 17개 벤더가 델의 장비를 도입했다.
한 부장은 "그동안 주요 클라우드 벤더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많이 쌓았다"며 "이번 v스타트는 단순하게 가상화 제품만을 공급하는게 아니라, 고객이 클라우드로까지 쉽게 갈 수 있는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델은 v스타트에 자사가 인수한 스토리지 기업 컴펠런트의 제품과 올초 인수한 포스텐(Force10)의 네트워킹 제품을 통합해 보다 향상된 v스타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