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LG전자가 무안경 3D 모니터 라인업을 추가했다.
LG전자는 25인치 무안경 시네마3D 모니터(모델명 DX2500)를 1일 출시했다. 지난 7월 20인치 무안경 모니터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 패널 사이에 막대 필터를 넣어 좌우 양쪽 눈에 각각의 영상을 인식하게 하는 '팰럴랙스 배리어'(Pallallax Barrier) 기술을 적용, 사용자가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차원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사용자 눈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3D 영상을 보여주는 '헤드 트래킹'(Head-tracking) 기술을 적용했다.
헤드 트래킹은 제품 상단에 장착된 웹캠이 사용자의 눈 위치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눈 위치가 이동한 만큼 3D 영상의 시청 각도와 시청 거리도 자동으로 계산해 최적으로 맞춰주는 기술이다. 따라서 특정 각도와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
특히, 이 제품은 유럽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가 업계 최초로 안경 없이 3D를 구현한다는 인증을 내준 제품이다. 제품 출하가는 129만원.
LG전자 이태권 한국HE마케팅 담당(상무)은 "경쟁사가 따라 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로 무안경 3D 시장을 이끌고 라인업 강화에 힘써 경쟁사에 대해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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