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단말기 개통대수 2억대 돌파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세계적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단말기의 개통대수가 2억대를 돌파했다.

19일(현지시간) 씨넷, 슬래시기어 등 미국의 IT 언론들에 따르면, 이 수치는 구글이 최근 '구글 뮤직'을 공개하면서 밝힌 것이다.

구글은 지난 5월에 개최한 '구글 I/O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세계적으로 1억대 이상의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개통됐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6개월 만에 약 1억대의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새로 개통된 것이다.

구글은 또 현재 하루 55만대 이상의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개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이 수치가 40만대였었다.

슬래시기어 등 미국 언론들은 '갤럭시 넥서스(사진)'를 포함해 새로운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 4.0)'를 이용한 단말기가 잇따라 출시될 경우 이 수치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였다.

가트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폰 점유율은 52%였다.

한편, 지난 10월4일 아이폰4S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당시까지 2억5천만대의 iOS 단말기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