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김장김치 4천포기 불우이웃과 나눠

[정수남기자] 기아자동차가 16일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배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기아차 본사 임직원과 지역 어머니회 등 자원봉사자 90여명은 이날 서초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장김치 4천여 포기를 담그고, 이를 지역 1천200여 세대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이번에 기아차가 전달한 김장김치는 모두 1만2천kg으로 시가로 3천200만원 상당이다.

이번 김장김치는 기아차 본사 임직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급여 끝전 모으기'를 통해 누적된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1사 1촌 결연지역인 강원도 횡성군에서 생산된 배추 8천kg을 구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직원들의 작은 마음을 모은 나눔 행사를 통해 사랑의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사진=기아차 임직원과 지역 어머니회 등 자원봉사자들이 서울 서초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그고 배달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