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NHN(대표 김상헌)의 게임포털 한게임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의 대규모 업데이트 '진화'를 27일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진화' 업데이트의 핵심은 레벨상승을 좀 더 쉽게 하고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추가한 것이다.
파티 사냥 시 보너스 경험치가 주어져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58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는 '철벽의 수련장'이 추가되고 기존의 문장을 강화한 신규 고급 문장이 새롭게 등장했다. '철벽의 수련장'은 도전 난이도나 결과에 따라 보상이 바뀌는 만렙 콘텐츠다.
'테라'의 이용자간대전(PvP) 콘텐츠도 새롭게 선을 보인다. 다른 길드에게 전쟁을 선포해 특정 포인트가 될 때까지 전쟁을 벌이는 '길드전' 콘텐츠가 추가됐으며, 이용자간전투(PK)의 규칙도 변경됐다. '무법자' 모드를 통해 같은 파티나 길드에 소속된 이용자를 제외한 모든 이용자와 전투를 벌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NHN 엄우승 부장은 "'테라'의 이번 업데이트명이 '진화'인 만큼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꼈던 사항과 이용자환경(UI) 등 게임 내 수많은 요소들이 발전적인 모습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라'의 '진화' 업데이트는 두 번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1월24일 업데이트를 통해선 신규 상급 인스턴스 던전이 추가되고 장비 옵션이 다양해지며, 서버간 파티 매칭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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