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휴대폰결제 기업 모빌리언스(대표 윤보현)는 알트원(대표 홍창우)의 전략적 정복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워렌전기'에서 2차 인증 수단인 모바일원타임패스워드(MOTP,Mobile One Time Password)와 PC 원타임패스워스(OTP)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알트원은 해킹으로부터 게이머들의 계정정보를 보호하고자 이용자들이 아이디, 패스워드 외에 MOTP, PC OTP에서 생성된 비밀번호를 추가적으로 입력해 계정에 로그인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워렌전기 이용자 가운데 MOTP 또는 PC OTP 미가입자는 상점 이용, 아이템 거래 등의 이용에 제한을 받는다.
MOTP는 휴대폰에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서비스로 무료로 제공되는 MOTP VM이나 어플리케이션으로 접속시마다 아이디, 패스워드 외 8자리 난수로 생성되는 비밀번호를 추가로 입력하도록 한다.
모빌리언스 최세준 인증서비스팀장은 "최근 한 메신저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는 등 다시 한 번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상업적 용도 및 범죄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해킹 시도가 빈번한 온라인게임에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MOTP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결제 및 모바일 전문기업인 모빌리언스는 엔씨소프트, 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 KTH 등의 온라인게임과 행정안전부, 한미약품 등의 공공기관 및 기업들에게 MOTP를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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