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TV보며 수다떠는 SNS 'TV토커스' 출시

[김영리기자] KTH(대표 서정수)는 특정 TV 프로그램의 시청자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TV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TV토커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용자들은 'TV토커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예컨대 TV 드라마 '무사 백동수'를 시청 중인 경우, TV토커스 앱의 편성표 메뉴에서 해당 드라마 채널에 접속하면 다른 시청자들과 드라마 내용과 등장인물 등에 대해 대화를 할 수 있는 것.

기존 출시된 TV 관련 앱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외부 SNS에서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된 글을 끌어오거나, 자사 방송사에 한정된 콘텐츠에 대해서만 토크 기능을 제공했다. 반면 'TV토커스'는 앱 내부의 채널에서 실시간 토크가 가능하고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은 본방송을 사수하고 토크를 남길 때 또는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퀴즈를 맞추거나 설문조사에 참여할 때마다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게임성을 가미해 이용자들의 집중도를 높인 것.

포인트를 열심히 모은 이용자들에게는 '팬' 또는 '광팬'이라는 호칭이 부여된다. 호칭을 부여 받은 이용자들은 애청자 그룹으로 묶여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방송 시작 5분 전에 방송 시작을 알려주는 '알림 예약 기능', 본방 사수율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 순위를 보여주는 'TOP10' 메뉴 등이 있다.

'TV 토커스' 앱은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편, KTH는 이번 TV토커스 앱의 출시를 기념해 9월21일부터 10월9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뷰를 남기거나 TV토커스 트위터(@tvtalkus)의 이벤트 내용을 리트윗(RT)하면 추첨을 통해 USB터치펜 500개 또는 LEDTV 겸 모니터 10대를 510명에게 증정한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