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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소셜 사이트가드' 신기술 국내 특허 획득


악성코드 감염돼 변조된 콘텐츠 검출, 유포 차단

[김수연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자사 무료 보안 서비스인 '소셜 사이트가드'에 적용된 신기술로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특허협력조약(PCT, 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 특허도 출원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패킷 감시 장치 및 그 방법,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 매체와 변조 데이터 관리 장치 및 그 방법'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됐거나 사기성 데이터로 변조된 콘텐츠를 검출한 후 유포되는 것을 차단한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인터넷에는 악의적인 콘텐츠가 적지 않지만 안전을 위해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로 인해 변조된 유해 콘텐츠가 인터넷을 경유해 사용자 PC에 유입되기 쉬운데 이번 특허 기술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술은 특정 포트로 변조된 콘텐츠가 송수신되는 것을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그 정보를 제공하여 변조된 콘텐츠의 유포를 차단한다.

이 기술이 적용된 '사이트가드'는 사용자가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나 사기 사이트, 피싱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할 경우 사전에 차단하여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또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할 때 1차 검색 결과 화면에 해당 페이지의 안전 여부를 표시한다.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는 악성코드 유무를 검사해 감염된 파일을 삭제하며, 접속하려는 웹사이트가 해킹 등에 의해 변조됐는지 알려준다.

한편 PCT는 국제적인 특허 법률 조약으로 PCT 국제 출원을 하면 모든 회원국에 동시에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를 일단 부여하고, 추후에는 실제로 출원할 국가에 대해서만 국내 절차를 밟을 수 있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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