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과 특허 분쟁 중인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가 이번에는 애플을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제소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날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접수된 소장에서 HTC는 애플이 매킨토시, 아이폰, 아이패드 및 다른 단말기에서 자사 특허 3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HTC는 소장에서 이들 제품의 미국내 수입과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HTC는 또 손해배상과 다른 구제조치들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애플이 HTC를 상대로 제소한 특허 침해소송에서 HTC가 애플의 특허 2개를 침해했다고 잠정 판결한 바 있다.
HTC는 이에 맞서 지난달 29일 영국에서 애플을 제소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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