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해외 투자유치에 전력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 투자자들이 대거 빠져나갔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지경부가 오는 9월6∼7일 홍콩과 싱가폴에서 국가 투자자설명회(IR.,Investor Relations)를 마련한 것.

김정관 차관은 지방자치단체와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이번 설명회에서 바이오, 지역개발, 금융 분야에 대한 해외 투자자 유치에 주력한다.

이어 지경부는 최중경 장관이 내달 미국 뉴욕에서 신성장동력·부품소재·금융을 대상으로 국가 IR을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지역개발, 부품소재, 한류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경부는 11월 이후에는 인도와 같은 신흥국가에 대한 첫 국가 IR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지경부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같은 달에 영국, 프랑스에서도 IR을 개최할 예정이다.

내달 홍콩·싱가폴 시작으로 매달 외국서 국가 IR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