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활가전 역대 최고 분기 매출 3.3조 달성

[박웅서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가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사업부가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0%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생활가전사업부는 지난 1분기 2조7천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 성장이면 2분기 약 3조3천48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2분기 3조1천700억원보다 약 5.6% 성장하며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내수 및 선진시장 판매호조 및 중남미·중앙 아시아 등의 신흥시장 매출 증가, 에어컨·냉장고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가전사업부가 속한 디지털 미디어 부문은 14조700억원의 매출과 5천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3분기 만에 적자기조에서 벗어났던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를 유지했다.

전분기比 20%, 전년비 5.6%↑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