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삼성전자와 서울대학교가 소프트웨어(SW) 공동 연구에 나선다. 양측은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과 선행 기술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와 서울대는 31일 '서울대-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공동연구센터(Center for Intelligent Computing)' 개소식을 했다.
삼성전자와 서울대는 소프트웨어 역량이 기업과 국가 경쟁력 핵심요인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소프트웨어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준비해 왔다.
공동연구센터는 삼성전자와 서울대 간 공동연구 수행, 소프트웨어 분야 미래 시나리오 도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및 구현, 교과목 연계 프로젝트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공동연구센터의 연구 인프라 구축, 관련 기자재 도입,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서울대에선 연구실을 제공하고 교수진이 연구 개발에 나선다.
공동연구센터는 소프트웨어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전공 학생 뿐 아니라 다른 학과생이나 동아리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 강태진 공과대학장은 "소프트웨어 역량은 기업은 물론 국내 산업 발전에서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며 "공동연구센터 설립이 한국 소프트웨어 연구에 새로운 모멘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김기남 종합기술원장은 "공동연구센터가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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