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음 "설 귀경길, 우리 지도 쓰세요"

네이버와 다음이 설 연휴를 앞두고 모바일·웹 지도를 개편하고 이용자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NHN(대표 김상헌)은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들이 이동을 돕고자 네이버의 모바일 지도 서비스를 대폭 업데이트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그 동안 아이폰, 윈도모바일 운영체제(OS)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거리뷰', '항공뷰', 'CCTV 영상 정보' 등의 네이버 지도 기능은 이번 업데이트로 안드로이드용 단말기에도 확대 적용됐다.

또한 아이폰용 네이버 지도 앱에는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돼 음성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지도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 역시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물론 대중교통 검색 기능도 추가해 귀경길 편의성을 높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Daum 지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2.0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장소 검색 및 실시간 정보를 강화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2.0 버전의 아이폰용 Daum 지도 앱에서는 버스번호와 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 검색 기능을 추가했으며, 수도권은 물론 전국 주요 도로의 CCTV 영상, 사고, 공사, 집회 등의 실시간 교통 정보도 지도로 바로 제공해 준다.

또한 기존 안드로이드용 Daum 지도 앱에서만 가능했던 로드뷰 주변검색(AirTag)을 아이폰용에도 적용해 로드뷰 화면내 다양한 장소 정보를 동시에 제공키로 했다.

이용자들은 로드뷰 화면 우측 상단의 '주변검색'을 이용해 로드뷰 화면에서 찾는 장소명, 방향, 거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장소의 명칭을 눌러 상세 정보화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