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아이폰5)에 인피니언 대신 퀄컴칩을 사용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고 애플인사이더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은 2007년 첫 출시된 아이폰부터 수신기칩(baseband chip)으로 줄곧 인피니언칩을 사용해왔으나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5세대 아이폰에서는 인피니언 대신 퀄컴 수신칩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칩 교체는 인텔의 인피니언 모바일 사업부 인수와 잠재적인 칩 공급 능력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텔은 최근 애플 TV를 인텔칩 기반 구글TV와 비교하면서 한 단계 후퇴한 제품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반면, 퀄컴은 70% 가량의 CDMA 모바일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제품 공급라인도 풍부한 편이다. 애플이 이런 장점을 고려해 다양한 공급라인을 지닌 퀄컴으로 돌아 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애플은 올초부터 일부 부품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아이폰4와 아이패드 공급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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