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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랑신부, 상견례부터 신혼여행 룩까지 완벽 코디법


여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5월의 신부. 찬란한 오월의 태양 아래 꽃보다 눈부신 커플이 되고 싶은 예비 부부들을 위해 '상견례에서 신혼여행까지' 세련되고 완벽한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한다.

▶ 상견례 패션, 너무 튀지 않고 단정하게

상견례는 정식으로 신랑, 신부 측 부모들이 만나 자녀의 결혼을 의논하는 자리로 결혼의 입문과정이라 할 수 있다. 최대한 예의와 격식을 갖춘 단정한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여성은 스커트 차림을 추천한다. 스커트의 길이는 앉을 경우를 고려해 무릎 선을 살짝 덮어주는 길이를 선택하고, 몸에 타이트하게 붙지 않는 실루엣이나 주름 디테일이 있는 스커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모그 디자인실 나효진 실장은 "단아하지만 어린 신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단정한 네이비 혹은 크림 컬러의 스커트를 선택하고 상의는 가벼운 시폰 소재나 은은한 프린트가 가미된 블라우스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남성은 심플하게 떨어지는 라인의 정장차림이 적당하다. 컬러는 블랙, 네이비, 그레이 처럼 차분한 색상을 선택하되 컬러감 있는 셔츠와 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파스텔 컬러의 셔츠와 요란하지 않은 잔 무늬 또는 솔리드(무늬가 없는) 타이로 화사한 느낌을 더하도록 한다.

▶ 예물도 선물처럼, 간소화된 클래식 아이템 대세

예물은 인륜지대사인 혼인을 약속하는 의미로 예전에는 크고 화려한 스타일이 사랑받았지만 최근에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선호하는 똑똑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스테디한 화이트 골드나 옐로우 골드, 브라스 등의 부드러운 광택으로 정제된 반짝임이 고급스러운 소재가 주목받고 있으며 한때 '참깨 다이아'라고 불린 미니 사이즈의 다이아몬드나 유색 보석•큐빅 등으로 장식된 깔끔한 스타일에 합리적인 가격 조건으로 부담을 줄인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한채영을 모델로 내세운 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 홍보팀 김경연 과장은 "다이아몬드는 여자라면 꼭 하나 갖고 싶은 보석이며 결혼 예물 중에서도 1순위에 속한다"며 "하지만 무조건 비싸고 화려한 것보다는 미니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클래식한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귀걸이와 목걸이, 반지까지 세트로 출시되는 제품이 많아 결혼 예물로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 신혼여행 커플 룩, 다른 듯 같은 느낌으로 세련되게

쌍둥이처럼 똑같은 색상과 디자인의 커플룩은 NG. 언뜻 보아 "저게 무슨 커플 룩?"이라고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지만 데님을 기본으로 선글라스와 빅 백으로 통일감을 주어 은근한 커플룩을 연출하면 좋다.

타미 힐피거 마케팅팀 오승아 대리는 "커플룩의 컬러 매치는 남녀가 똑같은 색상으로 입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톤으로 통일감을 주거나 포인트 컬러를 정해 연출하는 것이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남자는 라이트 블루 재킷, 여자는 아쿠아블루 블라우스를 포인트로 하거나, 둘 다 뉴트럴 톤의 편안한 린넨 팬츠를 기본으로 컬러감 있는 시계나 모자를 매치하면 센스있는 커플룩이 완성된다.

해외 신혼여행지에서 새신랑의 경우 구김이 가지 않는 치노 팬츠와 얇은 니트는 현지에서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럽고 편안해 보여 좋다. 또 신부의 경우 평소보다 좀더 과감한 스타일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탑걸 홍보 담당 이민선 팀장은 "튜브톱 형태의 선드레스(해변가에서 주로 입는 롱 원피스)나 점프슈트는 해변가뿐만 아니라 재킷이나 카디건과 매치하면 평상시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며 "미니 스커트보다는 숏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시원한 착용감뿐만 아니라 활동성이 좋아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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