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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0' 현장, 5대 트렌드


한국 위상↑, 일본·중국의 공세…e북 시대 '활짝' 등

[CES2010]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 'CES 2010' 현장이 전 세계 가전 및 IT 업체들의 열기로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CES 2010'의 최대 트랜드는 ▲삼성-LG의 'CES 2010' 점령 ▲3D로 반격에 나선 일본 TV 업체 ▲중국 TV업체들의 세계 시장 출사 ▲활짝 열린 e북 시대 ▲자동차 속으로 들어간 IT 등으로 요약된다.

◆삼성-LG, 'CES 2010' 점령

삼성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LED TV 132대로 커다란 꽃을 형상화한 '디지털 리브스 기념비'로 주목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려 17종의 3D LED TV를 내 놓으며 변함없는 1위의 모습을 보였다.

LG전자는 보더리스 TV를 한층 강화해 테두리 두께를 8.5㎜까지 줄인 '인피니아' 시리즈로 TV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3D LED TV 역시 55인치와 72인치 제품을 선보였다.

◆일본 TV 업체의 '3D' 대 반격

일본 TV업체 소니, 파나소닉, 샤프, 도시바 등은 '3D TV'로 대 반격에 나섰다. 소니는 엔터테인먼트, 게임, 브로드캐스팅 등으로 3D 전 분야에 걸쳐 관련 전시에 나서며 기기부터 콘텐츠까지 토털 솔루션을 강조하고 나섰다.

파나소닉 역시 곧 출시되는 3D TV와 함께 150인치 PDP를 전시했다. 도시바는 8코어 '셀' CPU를 탑재한 '셀TV'를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공개했다. 샤프 역시 새 3D LED TV를 선보였다.

◆중국 업체들의 세계 시장 공략 출사표

올해 최대의 이슈 중 하나는 중국 업체들이 'CES 2010' 전시관의 메인홀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하이얼을 비롯해, TCl, 하이센스 등이 LCD TV의 뒤를 이어 LED TV와 브로드밴드 TV, 3D TV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하이얼은 비디오, 오디오 신호 외에 전원까지 무선을 통해 이용하는 TV를 공개 하며 '세계 최초 완벽한 무선 TV'라고 소개 하는 등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e북 시대 '활짝'

출품된 e북 기기는 그야말로 각양각색이었다. 전 세계적인 전자책의 인기를 실감케 할 정도.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된 '파피루스'의 후속 제품으로 총 4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그 중 한 제품은 슬라이드 형태로 방향키 등을 내장했다.

소니 역시 터치스크린 입력을 지원하는 e북을 대거 선보였다. e북 전문 업체들의 선전도 돋보였다.

◆IT의 미래, '스마트폰'과 '자동차'

모토로라는 스마트폰 '드로이드'를 시작으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스마트폰을 통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드로이드'의 인기는 여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윈도폰'이라는 이름으로 '윈도모바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대거 전시했다. 화제가 되고 있는 HTC의 'HD2'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옴니아2' 등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자동차에 IT 솔루션을 탑재해 자동차의 각 기능을 제어하고 실시간으로 이동 중 인터넷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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