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카메라 '한 제품에'…UMID, 올인원MID 공개

[CES 2010] 국내 MID 업체 유엠아이디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를 통해 차세대 MID 신제품인 '엠북 비즈'를 선보인다고 6일 발표했다.

엠북 비즈는 지난 한 해 누적 판매량 3만5천대를 기록하면서 전세계 MID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엠북의 후속버전이다.

신제품은 특히 DMB, PMP, 전자사전, 카메라, MP3 플레이어, 보이스 레코더, 메신저, 이메일 등 휴대용 인터넷 기기에 필요한 기능을 두루 탑재해 '올인원 MID'의 전형을 보여준다.

인텔의 저전력 아톰 CPU(1.2GHz)와 윈도XP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사양에 따라 메모리는 512MB이며, 16GB의 저장용량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전자사전 정도의 크기(161X96.5X19.1mm)에 무게는 366g에 불과하다. 성능은 더욱 향상됐으면서도 소비전력은 낮아졌고, 배터리 성능도 더욱 강화됐다.

표준 배터리 장착 시 7시간 동안 동영상 재생도 거뜬하며 쿼티식 자판, USB 포트와 모니터 출력 단자, 광 터치 마우스 등이 장착되어 더욱 사용이 편리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선랜 및 Wi-Fi, 블루투스 2.0 등 모든 휴대통신을 지원한다.

문병도 유엠아이디 대표는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엠북 비즈를 통해서 차세대 MID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2010년을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MID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로 올라설 수 있도록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엠아이디는 인텔 및 IR트로닉스 등 2개 업체로부터 동시에 초청 받아 각 사의 부스에서 신제품을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며, CES 기간 동안 미국 및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출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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