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2NE1, 보드복 패션 제안...깨끗하고 화사하게

최고의 아이돌 그룹 빅뱅과 2NE1이 올 겨울 보더들을 위한 엣지 넘치는 보드복 패션을 제안했다. 평소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여온 이들은 보드복에서도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휠라(FILA) 화보를 통해 빅뱅과 2NE1은 기존의 알록달록 화려한 원색 대신 심플하면서도 화사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올 겨울 보드복은 캐주얼한 느낌이 강조돼 일상에서도 아우터로 착용할 수 있는 등 한 벌을 구입해도 다양하게 입을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휠라 구소연 디자인실장은 "올 겨울에는 변형된 체크나 줄무늬, 프린트 패턴이나 은은한 광택감으로 전체적으로 화려하게 디자인한 제품이 인기"라며 "디자인은 물론 내수압 등 소재의 기능성을 꼼꼼히 따져 선택하고, 특히 보드복의 경우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말했다.

휠라에서 출시한 FILA 2009 스키∙보드 컬렉션은 보드복과 스키복, 그리고 한정판 프리미엄 라인까지 다양하다.

스키복은 청명한 컬러에 은은한 광택감이나 금속 또는 퍼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보드복은 변형된 체크나 줄무늬, 카무플라주 패턴을 전체적으로 사용해 경쾌하고 화사하게 디자인했다.

2NE1이 입은 여성용의 경우 은은한 광택이 나는 보라, 하늘색에 셔링 기법이나 벨트 장식 등을 사용해 슬림함과 여성스러움을 한층 부각시켰다. 여기에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주며, 기존 스키보드웨어의 딱딱한 소재감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MP3, 고글 포켓 등 수납공간을 다양화한 점도 눈에 띈다.

이외에 지난해에 이어 유럽의 스키웨어 전문 디자이너 Milos Gvozdich의 이매지(Emmegi)사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한 여성용 스키 프리미엄 라인인 '이매지 라인'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은은한 광택이 나는 최고급 소재에 자수 모티브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