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모바일6.5'를 발표한 데 이어, 내년에는 그 다음 버전인'윈도모바일7'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PC매거진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열린 금융권 애널리스트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에 윈도모바일7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자세한 사양 및 기능들은 공개하지 않았다.
발머는 애플 아이폰의 비싼 가격을 지적하며 "윈도모바일은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폰보다 더 저렴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다수의 휴대폰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발머는 "우리는 브라우저를 개선하는 등 점점 윈도에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윈도 운영체제는 점점 데스크톱과 휴대폰의 거리를 좁힐 것"이라고 전했다.
발머는 이날 "자체 스마트폰을 만들 계획은 없다"고 다시 한번 못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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