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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력 언론그룹 '트리뷴'도 휘청


이번 주 파산보호 유력…올 이자부담만 10억달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불황 한파가 미국 언론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유력 언론사인 시카고 트리뷴 등을 보유하고 있는 트리뷴 사가 이번 주중 파산 보호를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트리뷴은 현재 채권자들과 채무 부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회사는 또 파산 보호 신청에 대비하기 위해 라자드와 금융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언론계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광고 수입이 격감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상당수 언론사들이 현 시장 상황에서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채를 안고 있어 경기 불황이 장기화될 경우엔 파산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트리뷴 역시 현재 120억달러 가량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올해 지불해야 할 이자만도 1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수입이 감소하면서 이자를 감당하기에도 벅찬 상황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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