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대주주 적격 심사 자료 제출

금융위원회는 론스타가 지난 8일 대주주 적격성 심사 자료를 제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HSBC에 대한 외환은행 인수 허가를 시사한 당일 론스타는 그동안 미뤄왔던 심사 서류를 제출한 셈이다.

금융위는 지난 2일 론스타가 최종시한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은행법 등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론스타는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서 금융위의 요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금융위는 론스타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진행할 것이며 심사과정에서 추가로 필요한 자료가 있을 경우 론스타의 협조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과태료 부과여부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