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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 2008] LGT "오즈 위젯 플랫폼 개방할 것"


현준용 상무, '무선인터넷 개방성' 강조

아이뉴스24(www.inews24.com)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후원으로 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잠실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2008 컨퍼런스'에서 LG텔레콤 현준용 상무는 무선 인터넷 개방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LG텔레콤 현준용 상무는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개방과 공유, 그리고 참여의 가치를 담은 모바일2.0 환경에 맞춰 LG텔레콤 오픈넷에 들어와 있는 그 어떤 콘텐츠라도 이지아이와 동등한 권한으로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는 오즈 위젯이라는 플랫폼을 개방한다는 의미이고, 만약 상용화된다면 파격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동통신사의 역할은 누구든 쉽게 참여해 사업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많은 고객이 우리가 제공하는 데이터서비스를 보게 만드는 일"이라며 "관건은 개방을 통해 모두가 돈을 벌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준용 상무는 LG텔레콤의 3세대(3G) 서비스인 오즈의 성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오즈 출시 3개월 동안 오즈폰 가입자의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은 정액제 미가입자 대비 225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는 "우선 모바일 인터넷을 많은 사람들이 쓰게 만들어야 사업자가 돈을 벌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든 할 수 있을 거라 봤다"며 "이를 위해 고객에게 사용의 편리성, 더 많은 볼거리, 합리적인 가격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사용의 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와이드 VGA를 도입하고, 터치스크린을 활성화했다. 볼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유선에서 하는 인터넷을 그대로 휴대폰으로 옮겨왔다. 무선 인터넷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월 6천원 정액제를 도입했다.

현 상무는 "LG텔레콤은 단말기 조작의 편의성을 더 높이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마우스나 조이스틱 등으로 휴대폰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월 6천원 정액제의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더라도, 고객들이 부담없이 오즈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준용 상무는 오즈의 지향점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국내 모바일 웹 페이지는 1페이지에 5개의 플래쉬가 들어가는 등 무겁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지 않고 ,보기는 가능하지만 구매나 회원가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액티브액스를 지원하지 못 하는 등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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