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정부, 1조원 들여 퍼스공항 확장

서호주정부, 1조원 들여 퍼스공항 확장

서호주 정부는 퍼스 공항 이용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퍼스 공항을 확장하기 위한 재개발 사업에 10억 호주달러(약 1조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서호주 정부의 쉴라 맥헤일 관광장관은 주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그동안 퍼스 공항이 수용 능력 이상으로 운영돼 왔으며, 공항 확장은 서호주 정부가 그 어떤 것보다 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라고 판단했다"며 "전체 공사 기간을 5~7년 정도로 단계별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항 확장 공사에는 두 개의 공항 호텔을 신축해 퍼스 공항 통과 승객 및 비즈니스 목적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숙박 시설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매장들과 건물식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호주 정부는 이번 공사를 통해 퍼스 공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우수 공항 중의 하나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맥헤일 관광장관은 "우선 단기적으로는 현재 각각 다른 지역에 있는 퍼스 국제공항과 국내공항을 잇는 도로를 개설해 이동 시간을 10분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두 공항 터미널을 현재의 국제선 공항 지역에 통합해 운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확장 공사에서는 '터미널 WA' 신축이 포함되는데 이 청사는 서호주 지역내에서 운항하는 항공사 전용 청사로, 이를 통해 서호주의 다른 주요 관광지 방문이 더욱 편리해짐에 따라 지역별 관광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1월 에어 아시아 X가 말레이지아-퍼스 구간에 신규 취항하고, 캐세이 패시픽 항공도 오는 10월부터 홍콩-퍼스 구간을 주 5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할 계획이어서 퍼스 공항을 통해 서호주로 오는 방문객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