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올 매출 81억달러…48% ↑

웨스턴디지털(대표 존 코인, 이하 WD)은 지난 6월 마감한 2008회계연도에 81억달러의 매출 및 10억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18일 발표했다.

WD 매출은 전년 대비 48%가 증가했다. 순이익은 8억6천7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3.84달러로 전년도보다 55%, 54%나 급증했다.

WD는 2008회계연도 4분기 20억달러의 매출과 2억1천3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HDD 출하량은 3천520만대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4분기 매출의 63%를 데스크톱 PC 이외 영역에서 달성했다고 밝혔다. 6.3㎝(2.5인치) 모바일용 HDD는 1천170만대, 디지털 녹화장치(PVR·DVR)용 8.9㎝(3.5인치) HDD는 410만대를 출하,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 52% 성장세를 기록했다.

외장형 HDD 매출은 3억8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의 증가세를 보였다.

존 코인 WD 최고경영자(CEO)는 "2008회계연도 실적은 지난 몇 년간 새롭게 구축한 사업모델의 효과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폭넓은 제품군과 우수한 품질로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