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유임이 확정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와 같은 비상 시기에는 TV방영시간 축소등 여러가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강도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강구할 뜻을 시사했다.
8일 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뜻을 밝혔다.
강 장관은 "유가가 150달러 넘어서면 2단계 대책을를 조기에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며 "물가 안정과 경기가 서로 상충하는 과제이지만 두 개가 다 원활히 조화가 될 수 있는 선에서 하겠다"며 민간 부문 제한에 따른 경기 위축에 대해 우려했다.
최중경 차관의 경질과 관련, 강 장관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일을 하다가 그렇게 된데 대해 공적으로 사적으로나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더 일하도록 한 것에는 현재 위기관리가 중요하다는 판단이 들어있는 것 같다. 더욱더 잘 하라는 질책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위기 의식을 정부가 앞장 서서 조장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위기를 위기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 협력을 얻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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