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7.7 개각]교육-안병만, 농림-장태평, 복지-전재희 임명


한승수 총리, 강만수 경제장관 유임… 야당 반발 클듯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 안병만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장태평 전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전윤철 감사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인 감사원장에 김황식 대법관을 내정했고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에 김대모 중앙대 교수를 임명했다.

그러나 야당의 경질요구에도 불구하고 한승수 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임됐으며, 대신 고환율 정책을 추진, 물가불안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아 온 최중경 기재부 1차관이 경질됐다. 후임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외교통상부 2차관에는 외교통상부 조약국장을 거쳐 주 이스라엘 대사로 재직중인 신각수 대사가 발탁됐으며, 황해도지사에는 민봉기 전 의원, 함경남도지사에는 한원택 전 성균관대 행정대학원장이 임명됐다.

대통령 국민통합 특별보좌관에는 김덕룡 전 의원이 임명됐고, 언론문화 특별보좌관에는 이성준 전 한국일보 대표이사가 발탁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내각 총사퇴 발표 이후 한 달만에 소폭의 개각을 단행했지만 대폭 개각을 통한 국정쇄신을 주장해 온 야당의 주장과는 거리가 멀어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한 총리와 강 장관이 유임되고 교육부, 농림부, 복지부 등 3개 부처 장관만 교체됨으로써 쇠고기 파동으로 촉발된 정국 혼란이 수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이번 개각을 계기로 그동안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경제살리기를 위한 총력 태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부처 장관 및 감사원장 내정자 프로필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내정자

1949년 경북 영천 출생. 영남대 행정학과. 여성 최초로 행정고시(13회)에 합격한 3선 의원. 1973년 문화공보부 방송관리국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노동부 부녀소년과장·재해보상과장·공공훈련과장, 직업훈련국장·노동부험국장·이사관 등을 역임하며 20여년간 근속했다.

'중앙 부처 최초의 여성 국장'으로 불리던 그는 1994년 관선 경기 광명시장에 임명되고 이듬해 지방선거에서 민선 광명시장에 선출되면서 '최초의 민선 여성시장'이란 기록도 갖게 됐다.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뒤 자신이 시장으로 있던 광명을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진기록을 세운 16대 이후 17대, 18대까지 같은 지역에서 3선에 성공했으며 이후 한나라당 제3정조위원장·정책위의장·최고위원을 역임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

1949년 전남 무안 출생. 서울대 사회학과 학·석사,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부 예산·세제·정책홍보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1990년 경제기획원 장관비서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재정경제부 재산세제과, 국제조세과, 법인세제과 등 세제 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04년부터 부처 교류 차원에서 농림부 농업정책국장을 맡다가 이듬해 다시 재정경제부로 돌아가 정책홍보관리실을 지휘한 뒤 2006년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에 선임됐다.

치밀한 업무 스타일로 정책기획 및 조정 능력이 뛰어나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한 농정 현안 및 유통 혁신, 식품산업 육성 등 각종 과제를 잘 풀어나가리라는 안팎의 기대를 받고 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

1941년 충북 괴산 출생. 서울대 행정학과 학·석사,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서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국무총리 등 고위직 하마평에 꾸준히 올랐던 인물.

1968년부터 명지대 행정학과 강사로 교편을 잡기 시작한 그는 이후 미국 플로리다대 강사, 미국 델라웨어대 특임교수, 미국 하버드대 초빙교수로 세계적인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75년부터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1994년 한국외국어대 5대 총장에 선출된 이래 2002년 7대 총장에 임명되며 재선에 성공한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용인에 한국외대 부속 외국어고등학교를 만드는 등 한국외대의 글로벌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황식 감사원장 내정자

1948년 전남 장성 출생. 서울 법대. 법조계 내부에서 신망이 높고 사법행정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정통 법관. 서울민사지방법원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해 법원행정처 법정심의관, 법정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행정처 요직을 두루 거쳐 사법행정에도 정통하다.

부동산등기 및 독일법 분야에 관해 법원내 실력자로 꼽힌다. 독일에서 민법과 부동산 등기법을 연구하고 이를 우리나라에 적용해 부동산 등기제도의 기틀을 마련했다.

형사 피고인의 인권 보호에 평소 깊은 관심이 있으며 형사재판에서 피고인에 대한 무죄추정의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판결을 다수 선고해왔다. 다만 공안사건 등에서는 보수성향을 보여 대법관 인사청문회 당시 지적을 받기도 했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7.7 개각]교육-안병만, 농림-장태평, 복지-전재희 임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