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보안 기술 키워드는 '융합'

앞으로 보안 기술의 키워드는 '융합(Convergence)'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DT 캡스(대표 이혁병 www.caps.co.kr)는 2008년 보안 분야를 변화시킬 8대 트렌드를 담은 리포트에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물리적 보안과 논리적 보안이 융합하는 추세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안팎으로부터 보안 위협을 줄이는 차원을 넘어 위협을 사전에 예방·통제할 수 있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DT 캡스는 2008년 8대 보안 트렌드로 ▲비디오의 IP화 ▲출입통제 시스템의 IP화·생체인식의 대중화 ▲물리적 보안과 논리적 보안의 컨버전스 ▲차원 높은 기업 자산관리 ▲위험 통제를 위한 데이터 분석 ▲분산 시스템 보안 ▲사용자의 권한 강화 ▲글로벌화되고 있는 보안을 꼽았다.

인터넷 프로토콜(IP)이 이종 기술간 결합을 지원함에 따라 아날로그 방식의 영상감시시스템을 대체할 디지털 방식의 IP 비디오(IP Video)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업 IP 네트워크상의 어떤 지점에서든 영상제어, 전송, 보관, 재생이 가능해 물리적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IP화된 출입통제시스템으로 사내에 IP 네트워크만 갖춰져 있다면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체인식 시스템은 일반의 거부감을 줄이는 형태로 발전하고 대량 생산을 통한 시스템 가격의 하락으로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물리적 보안과 논리적 보안의 융합이 가속화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이 유·무형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두 형태의 통합이 필수라는 것.

전자 태그(RFID)·위치기반기술(LBS)을 통해 사람·자산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추적, 자산을 보호하는 데 활용하는 사례가 늘 것이라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유비쿼터스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기기들에 대한 보안 이슈가 부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정·직장 등에서 사용하는 개인 소유의 PC, PDA, TV 및 차량용 네비게이션 등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새로운 보호 대상이 될 것이라는 것.

ADT 캡스 관계자는 "보안 기술의 융합화는 2008년 보안 분야의 주목 받는 트렌드"라며 "앞으로 보안 제품 및 시스템이 그 운영주체인 고객의 편리성과 활용성을 염두에 둔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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