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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기후변화대응 범부처 합동워크숍


정부 부처별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기술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과학기술부는 9~12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지구온난화 대응 기술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제2회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사업 범부처 합동워크숍'을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합동워크숍에는 기후변화 대응 관련 R&D를 수행하는 산·학·연 연구자, 정부 9개 부처 및 환경·시민단체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발표되는 연구성과는 화석연료 대체기술,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기술, 온실가스 회수·처리·흡수기술과 영향평가 및 적응기술 등 4개 분야 총 229건으로 지난해 147건보다 확대됐다.

구두발표에서는 제1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CDM(청정개발체제)사업화가 논의됐던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한양대 이영무 교수는 기존 고분자 소재보다 투과성능이 500배 향상된 이산화탄소 분리용 고분자 분리막을 개발해 사이언스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창근 박사와 전력연구원 류청걸 박사팀이 개발한 이산화탄소 건식 흡수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실제 석탄 연소 배기가스를 대상으로 파일럿 규모의 이산화탄소 회수 공정 실증을 거쳤으며 석탄발전소를 대상으로 데모 규모의 실증을 계획중이다.

이는 향후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에 적용될 경우 2015~2030년까지 총 1억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해 3조6천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에너지변환 효율 11%의 성과를 거둔 염료감응 태양전지, 국산 수소스테이션 시스템, 중질나프타로부터의 올레핀 생산 상용기술 등이 선보인다.

과기부는 "온실가스 의무감축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가중되고 선진국이 청정개발체제 사업화를 적극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합동워크숍은 국내 기후변화대응 연구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사업 범부처 합동워크숍을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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