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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이제 디카를 넘는다"…LG전자, '뷰티폰' 출시


전문가급 성능 갖춘 500만 화소 카메라폰…"기능으로 승부"

휴대폰업계에 '디자인 열풍'을 몰고 왔던 LG전자가 '기능'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LG전자는 1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능 중심 휴대폰 시장 공략을 위한 50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Viewty)'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뷰티폰'은 철저한 고객과 시장 분석의 결과물이자 LG전자가 하이테크 휴대폰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제품"이라며 "고객 입장에서 가장 편리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폰"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급 성능 갖춘 50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

뷰티폰(LG-SH210, KH2100, LH2100)은 찍고, 보고, 공유하는 디지털카메라만의 즐거움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뷰티폰에 렌즈 전문 회사 슈나이더가 인증한 500만 화소 렌즈를 내장했다.

자동과 수동 방식으로 초점을 설정할 수 있으며 초당 120 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으로 슬로우모션 재생이 가능하다. 저조도(ISO800) 지원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손떨림 방지 기능까지 내장했다.

촬영한 사진은 7.6㎝(3인치) 크기의 고화질 전면 터치스크린 화면을 이용해 바로 편집해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와 본격적인 경쟁 나설 것"

LG전자는 뷰티폰 출시에 맞춰 싸이언 홈페이지(www.cyon.co.kr)와 사진·동영상 관리 프로그램도 전면 개편해 '뷰티폰'으로 찍은 사진을 앨범을 정리하듯 손쉽게 관리하고 싸이월드, 다음 블로그 등에도 바로 올릴 수 있게 했다.

뷰티폰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최고 7.2Mbps 속도의 3세대(3G) 휴대폰으로 시판된다. 13.9㎜의 슬림한 두께에 블랙, 다크 실버 등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73만7천원이다.

LG전자는 영화감독 박찬욱, 사진작가 조선희 등 유명인사 40인이 뷰티폰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이달 중 전시한다. 판매 수익금은 '컴패션 코리아'에 기부해 대대적인 '뷰티폰 알리기'에 나선다.

안승권 부사장은 "국내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연간 200만여대 규모"라며 "뷰티폰을 휴대폰 시장의 최대 히트상품에 올려 놓아 본격적인 경

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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