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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맞춤 휴대폰 전략' 나섰다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소비자층 세분류

LG전자가 일부 전략제품 '초콜릿', '샤인' 등에 적용했던 유형별 소비자층 공략을 전 제품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11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고객들의 성향과 취향을 분석하는 '고객 인사이트' 분석작업은 그동안 일부 전략 제품에만 사용됐지만 이를 전 제품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히트 제품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의 '고객 인사이트' 분석작업은 휴대폰 시장을 연령과 성별 등으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과 조건에 따라 이에 맞는 소비자층을 분류한 것이다.

가장 먼저 LG전자는 휴대폰을 ▲디자인 ▲기능 ▲중저가형 등 3가지 제품군으로 분류했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최상위 제품 추구형 ▲유행 선도형 등으로 고객군을 세분류했다.

LG전자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군과 고객군을 조합한 총 20여 가지의 유형별 소비자 모델을 만들고 이에 맞춰 모든 제품을 기획, 개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고객 인사이트' 작업을 위해 올해 미국, 영국, 프랑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14개국에서 유형별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안승권 본부장은 "LG전자의 지향점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며 "개인의 취향에 꼭 맞는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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