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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슬림TV 경쟁에 PDP도 가세


히타치, 두께 3.5㎝ PDP TV 2008년초 CES서 공개

두께가 2~3㎝에 불과한 초슬림 평판 TV의 경쟁이 점점 더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히타치제작소가 두께 3.5㎝의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를 2008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소비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2일 보도했다. 이는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초슬림 TV 경쟁에 PDP도 가세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올해 하반기 들어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대만의 AU옵트로닉스(AUO), 일본의 샤프 등 LCD 패널 제조사들은 일제히 두께가 1~2㎝에 불과한 패널을 내놓으며 초슬림 TV 시대의 경쟁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히타치와 샤프는 벌써부터 두께가 1.9㎝, 2.9㎝에 불과한 LCD TV 시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과시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히타치는 오는 12월 두께 3.5㎝의 LCD TV를 판매한다는 방침이어서 초슬림 TV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일본의 빅터(JVC) 내년 초 두께 3.7㎝의 LCD TV를 발매할 계획이다.

여기에 히타치를 포함한 PDP TV 업체들도 초슬림 제품을 내놓을 전망이어서, LCD·PDP TV 간 벌어지는 또 하나의 경쟁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현재 시장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는 LCD 및 PDP TV 중 얇은 제품의 두께는 10㎝ 정도. 세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아직까지 초슬림 TV 시제품을 공개하거나, 제품 상용화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일본 소니는 두께가 0.3㎝에 불과한 27.9㎝(11인치) 크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오는 12월1일부터 판매한다. OLED TV는 초슬림 TV 분야의 '지존'이라 하겠지만 아직까지 제품 수명문제와 지나치게 비싼 가격 때문에 시장에 본격적으로 풀리긴 이른 시점이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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