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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36개 상장사 지분 5% 이상 확보


올해만 유가증권시장 중심 16개기업 추가로 늘려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국내 증시서 36개에 달하는 상장사의 지분 5%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지난 9월말 현재 기관투자자의 5% 이상 주식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은 29개의 유가증권 시장 상장기업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가금액만도 8조2천116억원에 달했다. 한국산업은행이 보유한 5% 이상 지분이 17개사에 19조원에 달했지만 자체 자금과 구조조정 등에 의해 보유한 지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순수자산운용사로는 미래에셋이 투자 금액이나 투자 기업의 수에서 단연 1위였다.

미래에셋은 5% 이상 유가증권시장 기업 지분 보유 자산 합계가 각각 3조6천억원(9개사) 3조5천억원(4개사)에 달한 우리은행과 삼성생명보험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자산운용사만으로 미래에셋에 이어 두번째로 자산 규모가 많았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경우 23개 기업의 지분 5% 이상을 확보했지만 자산규모는 2조6천135억원으로 미래에셋의 1/3에도 못미쳤다.

미래에셋은 코스닥시장에서도 7개기업의 지분 5% 이상 확보해 코스닥 시장내 5% 이상 보유지분 평가액이 5천662억원에 달했다.

미래에셋은 주로 유가증권 시장을 공략했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6개나되는 기업의 지분 5%를 추가로 확보한 것. 미래에셋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중 절반 이상이 올해 등장한 셈이다. 신규 보유에 따른 평가액도 무려 5조2천101억원에 달했다.

2위인 삼성투자신탁운용이 추가로 확보한 5% 이상 지분 기업의 수 4개와 평가액 1천272억원과 비교하면 미래에셋에 얼마나 많은 자금이 몰려들고 이를 주식 매수에 사용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반면 미래에셋은 코스닥시장에는 일부 유망 기업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다음 서울반도체 지분을 계속 보유중이고 NHN 소디프신소재 등의 지분을 5% 이상 확보했지만 그 대상이 좁다.

9월말까지 조사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의 신규 5% 이상 지분 확보기업 평가액은 삼성투자신탁운용이 1천16억원(4개사)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밸류자산운용(827억원) KTB자산운용(788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693억원) 등의 순이었다.

미래에셋은 10위권내에 미래에셋생명이 230억원의 평가액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그러나 조사 기준 시점 이후인 10월초 NHN의 지분 5% 확보를 공시해 현시점으로는 1조원 가까운 평가액을 보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미래에셋이 올해 신규로 5% 이상 지분을 확보했었거나 유지중인 기업은 현대건설 삼성증권 SK LG화학 고려아연 삼성물산 신세계 지에스건설 두산 한진 현대중공업 LG패션 엔씨소프트 대한화재 효성 경남기업 태영건설 고려아연 LS산전 NHN(코) 소디프신소재(코) 등이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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