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다음파이낸스, 현대하이카 추격 속 BEP 달성 기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7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파이낸스 부문에서 영입익과 당기순익을 실현, 연간 기준 손익분기점 (BEP)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미디어 부문외에 파이낸스 부문의 실적개선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2분기에 다음은 파이낸스 부문에서 매출 886억원, 영업익 11억원, 당기순익 12억원을 달성했다.

김동일 CFO는 실적컨퍼런스콜에서 "파이낸스 부분 실적은 2분기 에 판관비가 감소하면서 기여한 부분도 있지만 2분기 신규계약 건수가 정체됐음에도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기존 계약 금액이 더해져 좋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 현대 하이카 다이렉트보험이 집중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면서 2위인 다음(16~17%)을 쫓아오고 있다. 하지만 1위인 교보의 점유율이 60%에서 28%까지 하락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3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3분기는 사람들의 지방이동이 많아 전통적으로 사고율이 다소 상승해 손해율이 안좋다.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