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비전 등 변함 없을 것"…화웨이-쓰리콤, 주식 양도 후 입장 발표

쓰리콤이 지분을 전량 매수한 화웨이-쓰리콤이 주식 양도 후 첫 공식 의견을 내놨다.

화웨이-쓰리콤은 5일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 3년간 화웨이-쓰리콤에 보내준 신뢰와 성원에 감사한다"며 "2003년 11월 창립 이래로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IP 네트워크 시장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점차적으로 넓혀왔다"며 "관리, R&D, 판매, 마케팅, 제조 등 모든 부문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 높은 성장세를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쓰리콤의 2006년 상반기 매출액은 미화 3억2천400만 달러로 쓰리콤이 11월 15일 제안한 주주 협정서에 의해 화웨이는 27일 쓰리콤의 공식 제안을 수락했다.

쓰리콤은 중국인민공화국(PRC)의 통상적인 승인을 거쳐 화웨이-쓰리콤의 전체 할당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화웨이-쓰리콤은 "주식 양도 이후에도 화웨이-쓰리콤의 사명, 비전 및 전략은 변치 않을 것이며 파트너 및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지원 역시 엄격히 수행될 것"이라며 "IP 분야에서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살려 고객을 위해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