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서버 '일체형'으로 승부 ... 한국썬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서버 내에 24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스토리지를 집적시킨 신제품 썬파이어 X4500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서버보다 5배 높은 서버 내 스토리지 집적도(Density)를 제공하고 데이터 처리 능력도 뛰어나다는 것이 한국썬의 설명.

이같은 특징은 x86 서버가 급격히 늘어나고 이에 따른 별도의 스토리지 확장으로 시스템이 점차 복잡해져 가는 상황에서 기업의 IT 관리자들에게 보다 단순화된 시스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썬 서버 마케팅 담당 양희정 차장은 "스토리지가 서버와 일체형으로 구현되기 때문에 IT 관리자들은 별도의 스토리지를 구축하지 않아도 저장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고성능컴퓨팅 환경이나 DW, BI 등과 같은 전사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미디어 스트리밍, 디지털 감시 및 분석 등의 광대역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데도 충분할 만큼 높은 성능과 데이터 처리 능력을 보유했다고 양희정 차장은 설명했다.

"디스크 메모리로부터 초당 2기가바이트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발휘함할 수 있어 전체 시스템의 성능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 양희정 차장의 설명이다.

여기에 7인치 랙 공간에 24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스토리지 집적이 가능해 데이터센터의 공간 절약에도 효율적이라는 것.

썬파이어 X4500은 AMD 옵테론을 탑재한 4웨이 x86 서버이면서도 썬 운영체제인 솔라리스 10과 리눅스를 모두 지원한다.

솔라리스 10을 탑재하면 AMD 옵테론 기반 플랫폼을 위한 솔라리스 자가치유 예측 기능과 데이터 관리 단순화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썬파이어 X4500서버 데이터서버에 대한 추가 자료는 http://kr.sun.com/servers/x64/x4500/ 또는 한국썬의 고객구매지원센터(080-077-7800, buysun@s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