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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품권 규제 방침...인터파크, 다음커머스 "나 어떡해"


 

문화관광부가 27일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 합의한 사행성 게임장 및 PC방 근절대책을 발표하자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정부와 여당은 사행성 게임이 사회의 건강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 이를 근절시키기 위해 경품용 상품권제를 폐지하고 신고포상금제를 도입하는 등 대책 마련을 강력 추진키로 했다.

이때문에 이날 주식시장에선 성인용 게임기 제조업체 지코프라임이 우회상장하는 우전시스텍이 14.98% 하락해 2천100원으로 주저앉은 것을 시작으로 인터파크, 다음커머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인터파크와 다음커머스가 상품권 규제 방침에 급락한 이유는 경품용 상품권이 분기 영업이익에서 10억~20억원 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

메리츠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인터파크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상품권 매출만 60억원 정도 발생했고 이로 인해 10억원 정도의 영업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상품권 매출은 정부 방침에 따라 갑자기 축소될 수 있는만큼 이전부터 보수적으로 추정해왔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그러나 정부의 이번 정책은 인터파크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 당분간 투자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여파로 20% 넘게 급락했다. 그러나 인터파크 등 국내전자상거래업체는 정부 정책이 발표되기 전까지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안재만기자 ot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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