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태극기 중간에 테슬라 마크인 'T' 문양을 그려넣은 합성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의 1위를 자축하는 것이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직접 '테슬라 코리아'(Tesla Korea)라고 쓰고는 아래에 이같은 사진을 첨부한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이 게시물은 다른 엑스 이용자가 작성한 것으로,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면서 "10월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0.7% 급증한 9천165대를 기록했다"고 적혀있다.
그밑에는 펄럭이는 태극기 속 태극 문양 중간에 테슬라의 'T' 로고를 새겨넣은 합성 사진이 첨부돼있다.
앞서 나온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집계에 따르면 10월 브랜드별 한국 수입차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전체 29.5%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다만 10월 등록대수는 전월(1만2천372대)보다 3천207대(25.9%) 감소한 것이다.
테슬라의 월간 등록대수가 1만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머스크는 지난 6월에는 테슬라 모델 Y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서 월간 판매 1위에 오르자 관련 게시글을 엑스에 공유하며 '한국은 엄청나다'고 기쁨을 표현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엑스 계정에 한국 반도체 인력을 모집하는 채용 게시글을 올리고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만약 당신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고 칩 디자인, 패브리케이션(팹),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테슬라에 지원하라"며 구인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 주가는 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참패한 뒤 이틀째 급락했다.
지난 4~5일(현지시간) 이틀간 하락률은 테슬라 13.8%, 스페이스X 12.5%에 이르는데, 이 기간 시가총액은 500조원이 줄어들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